가을!

낙엽!

단풍!

바람에 이리저리 나뒹구는 낙엽만 봐도 자꾸만 서글퍼 지는......

까닭없이 몰려오는 외로움.....

비가 온다는 소식에 바람은 왜 이다지도 부는지...

무언가를 해야 할것 같아 무작정 차에 올랐다.

둘째랑 막둥이를 태우고...

그리곤 금오산으로 가 무작정 셔터를 눌렸다.

이가을을 어떻게든 담고 싶어서...

다행히 두아이가 잠이 들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나름 가을 정취를 만끽 할수 있었다.

내친김에 자판기에서 갓 뽑은 거피 한잔도.....

400원짜리 커피 한잔에 이렇게 행복할수도....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가을!

 밑에서 위로 올라 갈수록...

 단풍이 한창인 채미정!

 금오산 올레길!

 빨간 옷을 입은 단풍!

도시의 야경!

 수북히 쌓인 노오란 은행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