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맘 먹고 애들 3명을 데리고 짧지만 긴 기차여행을 했다.

지난 가을부터 이 치료를 대구에서 받고 있어 겸사겸사 애들 셋을 데리고 모험을 시작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건 완전 전쟁이다.

처음엔 태어나 처음 탄본 기차에 좋아라 연신 엄마! 아빠! 저것 보세요. 이것 보세요. 하더니.....

다리 아프다, 잠온다, 배 고프다 이건 아주 난리가 아니다.

아이구 첨부터 애들 셋 데리고 기차여행을 감행 한 내가 바보지 이건.......

암튼 다시는 아니 애들이 좀 더 클때까지는 기차여행은 보류다.

그렇게 어째어째 치과에 도착하니 지나번 임플란트 수술 한곳이 고정이 안되 다시 수술 해야 한다니....

암튼 오늘은 되는 일이 없다.

그래도 잠시나마 기차여행에 좋아라 탄성을 지르던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 위안을 삼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