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포도 시세가 엉망이다.

저번년도에 비하면 농가 소득이 엄청나게 저조하다.

집안에 좋지 않은 일도 있고 해서리... 괜시리 올해는 더 많이 힘이 드는것 같다.

사실 올해는 체험 농장 조성도 계획 하고 있어 수확이 끝나도 아직 한참은 바쁠것 같다.

계획에 차질이 오면 안될텐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는 다른 해 보다 더 알뜰히 포도 수확을 한거 같다.

올해는 육아 카페랑 연결이 되어서리 맛은 끝내주지만 모양이...

상품으로써 가치가 떨어지는 일명 "못난이 포도"를 카페에서 공동구매 event를 했다.

홈페이지 가격이나 시중에서 판매 되는 가격보다 저렴해서인지 대박~

그리고 젊은 엄마들이고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엄마들 후기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사진에 그리고 정성껏 올려주신 글 솜씨들...

정말 한마디로 "감동" 그자체다.

너무 고맙고 너무도 고마웠다.

그런데 이런 기분도 잠깐...

게시판에 남겨진 글...

"그냥 나가는 고객" 님이 남긴 글...

사실 처음 볼때 기분이 너무나 상했다.

울 자식들 사서 먹어 보고 좋아서리 홈피에 예쁜 글도 정성껏 올려 주신분들께 너무나 죄송했다.

후기가 가짜...

이글을 본 엄마들 카페 게시판에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홈피 주인인 나도 기분이 꿀꿀한데...

없는 시간 쪼개서 올려주신 글이 그렇게 매도되니...다들 난리가 아니라고...

그래도 무시하렵니다.

내가 떳떳하고 내가 자랑스러우면 그만 아닙니까?

게시판에 올려진 후기들 읽고 있음 꿀꿀한 기분도 쏴악~